폭스바겐이 15일(현지시간) 보급형 EV ID.2all 컨셉트카를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ID.2all은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 450km, 트래블 어시스트, IQ.라이트,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 등 혁신적인 기술 등이 탑재됐으며 무엇보다 2만5천유로, 한화 약 35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2all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고객과 더 가까워지고, 환상적인 디자인과 결합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 이동성의 변화를 속도에 맞게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ID.2all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ID.2all의 개발은 MEB 플랫폼의 최신 진화 단계를 기반으로 하며 전륜 구동을 갖춘 최초의 MEB 차량이 될 것”이라며 “ID.2all은 MEB 플랫폼이 제공하는 뛰어난 유연성을 활용, MEB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 및 일상에서의 사용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변화도 큰 관심사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은 “ID.2all은 안정성·호감도·열정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된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한 축은 최초의 골프를 위해 개발되었던 C-필러 디자인으로 ID.2all은 해당 시그니처를 새롭게 해석했다. 휠 위에 자리 잡은 선명하고 강력한 이미지의 차체와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우아한 모습이 신차 디자인의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볼륨 컨트롤이 적용된 직관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별 에어컨 블록 등이 큰 특징이며 490~1330L의 넓은 적재 공간도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3년에 새로운 ID.3 및 ID.버즈 롱휠베이스, ID.7 살룬을 출시하고 2026년에는 소형 전기 SUV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만유로 이하의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등 경쟁사 대비 가장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춰 유럽 시장 내 80% 전기차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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