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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PHEV, 마이 룸 모드 탑재

토요타자동차가 2023년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마이 룸 모드(My Room Mode)를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토요타 라브4 프라임 및 렉서스 NX 450h+에도 탑재된 것으로, 운전자는 연소 엔진을 끈 주차 상태에서 차량이 외부 전원에 연결되었을 때 에어컨과 오디오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즉 연소 엔진 작동 없이도 적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밤 동안 차량에서 자고, 쉬고, 인터넷을 이용해 일을 하거나 영화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에너지 소모가 충전량보다 많을 경우 자동으로 에너지 소모 밸런스를 맞추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이뤄진다.

토요타는 캠핑이나 충전소에서 원격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브4 프라임과 렉서스 NX 450h+에 우선적으로 적용했으며 신형 프리우스 PHEV에도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146마력의 2.0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륜 158마력 싱글모터가 결합, 총 2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뒷좌석 아래에는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6초로 가장 빠른 프리우스에 이름을 올렸으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도 이전 모델 대비 두 배로 늘어나 17인치 휠은 최대 105km, 19인치 휠은 87km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장착이 가능한 루프 솔라 패널은 태양광으로 메인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에어컨이나 기타 기능에 전력을 공급한다.

또 외부 전원 공급 모드도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나 긴급 상황 시 차량을 발전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