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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소형 오프로더 랜드호퍼 공개 예정

토요타자동차가 역대 가장 저렴한 랜드크루저(Land Cruiser)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포드 브롱코 스포츠 경쟁자인 소형 오프로더 랜드호퍼(Land Hopper)를 공개할 계획이며 가격은 2만 7000달러, 한화 약 3600만원 아래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토요타는 신형 250 시리즈 랜드크루저를 공개하며 유럽과 호주 등 일부 시장에서 랜드크루저 프라도(Prado)와 같은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랜드크루저 확장 계획과 함께 소형 오프로더 실루엣 티저를 공개, 250 시리즈 아래에 위치할 또 다른 랜드크루저 변형 모델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랜드호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베이비 랜드크루저는 앞으로 토요타의 증가하는 오프로드용 SUV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진입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된 것이다.

베스트카웹(Best Car Web)에 따르면 랜드호퍼라는 이름은 지난 8월 일본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됐으며 여기에는 육상 차량용 모터 및 엔진, 육상 차량용 커플링 및 변속기 부품, 육상 차량을 구성할 수 있는 기타 부품과 같은 범주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랜드호퍼라는 명칭은 일본과 같은 특정 시장에서만 국한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다른 이름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를 들어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FJ크루저라는 이름을 부활시키거나 콤팩트 크루저와 같은 이름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소형 오프로더의 시작가격이 2만 7000달러, 한화 약 36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내수시장 시작가격은 300만~380만엔, 한화 약 2700만~3400만원으로 보다 실용적인 스타일 및 세부 사항을 채택, 코롤라 크로스(Corolla Cross)와 비슷한 크기가 예상된다.

랜드호퍼는 출시 후 포드 브롱코 스포츠 등 비슷한 크기의 소형 오프로더 SUV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