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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모델Y 페이스리프트 출시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깜짝 출시했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외부 및 내부 등 몇 가지 선택 사양에 변경 사항을 적용한 모델Y 업데이트 버전을 지난 1일 선보였다.

해당 버전은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모델3처럼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 것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제한된 업데이트가 적용됐고, 보다 중요한 업데이트가 이뤄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년 무렵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사항을 살펴보면 이전의 은색 제미니(Gemini) 휠을 대체하는 새로운 검정색 19인치 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가 약간 증가한 것을 볼 때 신규 휠은 잠재적으로 더 공기역학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륜구동(RWD) 모델Y 주행거리는 CLTC 기준 554km로 이전 대비 9km, 약 1.7km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4륜구동 듀얼모터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688km로 이전 대비 28km, 약 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 최고급 퍼포먼스 버전은 변동 사항이 없다.

흥미로운 점은 보급형 모델Y RWD의 제로백이 이전 6.9초에서 5.9초로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드라이브 장치, 배터리 출력 또는 소프트웨어 변경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차량 내부를 살펴보면 대시보드에 RGB 엠비언트 라이트와 우트 드림을 대체하는 새로운 직물 대시보드 소재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형 MIC 모델Y에는 하드웨어 4.0 자율주행 컴퓨터가 탑재됐으며 NVH 감소 등 몇 가지 다른 개선 사항도 제공된다.

차량 가격은 3개 버전 모두 변경사항이 없으며 26만 3900위안, 한화 약 49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