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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픽업 컨셉트 ‘EPU’ 티저 공개

토요타자동차가 신규 전기픽업 컨셉트 ‘EPU’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토요타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16피트(4876mm)가 조금 넘는 길이에 3352mm의 휠베이스, 모노코크 구조 및 5인승 4도어로 포드 매버릭과 같은 중형 사이즈 픽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관련해서는 ‘전기식’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프로드용 타이어는 듀얼 모터가 장착될 것임을 시사한다.

실내는 운전자와 중앙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한 단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평평한 바닥의 독특한 계단식 대시보드에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픽업 베드는 두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모듈식 테일게이트를 사용해 길이가 긴 물건을 옮기기에 유용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토요타가 매버릭을 경쟁자로 삼고 있다는 증거로 보아진다.

외신들은 매버릭이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열광적인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가 유일한 경쟁자라는 점, 다른 브랜드들이 대형 전기 트럭에 공을 들이는 것과 달리 틈새시장 공략으로 허를 찌를 수 있다는 점 등이 토요타가 소형 트럭 출시를 결정한 배경으로 분석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EPU는 26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