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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PHEV 탑재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4xe' 내년 출시

지프가 대형 픽업 '글래디에이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트림 4xe를 내년 본격 선보인다.

6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필로사 지프 글로벌 CEO는 내년에 지프 글래디에이터 컬러가 투스카데로 핑크로 확장될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옵션도 4xe 트림이 추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필로사 CEO는 지난 가을 "글래디에이터는 4xe 옵션으로 선택의 자유를 더욱 확장할 것이며 미국 내 베스트셀러 1, 2위 PHEV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PHEV 옵션은 글래디에이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V6 엔진은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지프 엔지니어들이 현재 4xe 파워트레인을 변경하지 않는다면 4xe 트림은 전기모터와 결합해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4.9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17.3kWh 배터리는 20마일(32km) 정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랭글러 및 그랜드 체로키 4xe는 모두 3500파운드(1587kg)의 견인능력을 갖추고 있다.

랭글러 4xe가 일반 버전 대비 1만 8000달러, 한화 약 2500만원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량 가격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프는 배터리 전기차 '왜고니어(Wagoneer) S' 및 '레콘(Recon)'을 올해 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