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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 풀체인지 티저 공개

벤틀리는 차세대 컨티넨탈 GT 티저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컨티넨탈 GT 풀체인지는 V8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총 출력 771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6월 쿠페가 먼저 공개된다.

벤틀리는 지난주에 컨티넨탈 GT 에디션 8을 공개하면서 현행 모델 단종을 알렸다. 컨티넨탈 GT는 풀체인지를 통해 벤틀리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를 탑재한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V8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이 조합됐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합산 총 출력 771마력, 최대토크 102.0kg.m를 발휘한다. 벤틀리 바투르에 얹어진 W12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31마력 높다. 가속 성능은 미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1회 완충시 EV 모드로 WLTP 기준 80km를 주행한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토크 벡터링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 회전반경을 줄여주는 후륜 조향 시스템, 듀얼 밸브 댐퍼, 48V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적용됐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오는 6월 쿠페가 공개되며, 향후 컨버터블이 도입된다.

한편, 컨티넨탈 GT는 지난 20년 동안 약 10만대가 생산된 벤틀리 대표 GT카다. 현행 세대는 2017년 데뷔했으며, 7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치게 됐다. 신형 컨티넨탈 GT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 바투르와 유사한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