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신형 고성능 쿠페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외신에 포착됐다.
토요타는 2년 전 도쿄 오토 살롱을 통해 GR GT3 컨셉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모델은 2026년 경주를 치를 예정인 렉서스 RC F GT3의 후속 모델로 진화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해당 모델의 양산 버전으로 보이는 고성능 쿠페가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토요타 소유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포착된 고성능 쿠페는 거대한 후면부 윙은 물론 레이스카의 측면 배기구도 찾아볼 수 없으며 전면 스플리터도 많이 돌출되지 않은 모습이다.
또 유리 중앙에는 일반 와이퍼가 부착된 것으로 보이며 후면에는 GR GT3의 공격적인 디퓨저도 발견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공기 역학적 패키지 및 냉각이 토요타 차량 대비 강렬함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롭 루펜 토요타 WEC팀 디렉터는 1년 전 "도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실제로 렉서스 모델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모델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상표 및 루머에 따르면 'LFR'이라는 별칭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LFA 후속이 아닌 RC F의 후속 모델이 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 GR GT3는 2026년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에서 경쟁할 예정이므로 토요타는 내년 중 차량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로 주행용 렉서스 역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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