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를 내연기관 및 전기구동으로 함께 판매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CEO는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향후에는 내연기관과 전기, 두 가지 S클래스가 출시될 것이며 두 버전은 내외부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단, BMW의 경우 내연기관 7시리즈와 전기차 i7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비공개 소식통에 따르면 S클래스의 경우 각각의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즉, 전기 S클래스는 MB.EA 라지 아키텍처에 기반을 두며 내연기관 모델은 현재 MRA 하드웨어의 업데이트 버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칼레니우스 CEO는 MB.MA 플랫폼 계획 철회 관련 소문을 반박하며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이미 MB.EA 라지 아키텍처를 계획 중"이라고 재확인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다른 플랫폼 사용으로 인해 전기차의 경우 오버행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늘리는 등 다양한 비율을 갖출 수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 대비 넓은 실내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매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신규 S클래스를 개발, 차세대 E클래스 내연기관 역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역시 EQE를 대체할 완전 전기 파생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고 전했다.
따라서 EQS는 오는 2025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현재 S클래스는 2026년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EQS는 빠른 충전을 위해 800V 전기 아키텍처로 전환, 배터리를 10%에서 80% 충전하는데 21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배터리를 통해 길어진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모델의 경우 EQS는 배터리 용량이 108.4kWh에서 118kWh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WLTP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11마일(822km)로 증가했다.
지난 6월 칼레니우스 CEO는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에 일반적인 작업 대비 훨씬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기존 내연기관 및 전기 플래그십은 2024년 1분기 고객인도가 37% 급감하는 등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지 못한 상황으로 2030년 경에는 통합 S클래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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