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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HLI 그린파워 배터리 탑재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항속형 기준 49kWh NCM 배터리가 탑재됐는데, LG 에너지 솔루션과 현대차그룹 합작 회사인 HLI 그린파워에서 공급한다. 다양한 가혹 조건에서 배터리를 테스트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 브랜드는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화재를 시작으로 자사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에는 SK온, LG 에너지 솔루션, CATL 등 다양한 제조사가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HLI 그린파워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HLI 그린파워는 LG 에너지 솔루션과 현대차그룹 합작 회사로 배터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kWh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터 등 다양한 가혹 조건에서도 안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셀 전압, 절연 품질 등 단품부터 완성차까지 자동 검사기를 통해 베터리 이상 여부 점검 후 고객에게 인도되며, 배터리 이상징후 감지시 경고등 표출과 함께 고장 코드에 따라 충전 제한 등 안전을 위한 화재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230mm, 180mm 길어졌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이 확보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페달 오조작 방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가격은 3150만원(세제혜택 미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