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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아르카나 단종 예정

르노 아르카나(구 XM3)가 단종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따르면 르노는 2025년 상반기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아르카나를 단종하고, 심비오즈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심비오즈는 르노 차세대 준중형 SUV로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다. 심비오즈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르카나는 2020년 공개된 쿠페형 SUV다. 국내에서는 XM3로 판매됐다. 아르카나는 3년간 XM3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대가 판매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르노가 준중형 SUV 심비오즈, 중형 SUV 오스트랄을 공개하면서 아르카나는 단종된다.

아르카나는 후속 모델 없이 내년 네덜란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종료된다. 외신은 아르카나의 국내 단종도 예상했다. 아르카나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부산 생산으로 공장이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아르카나 생산 라인이 축소됐다.

글로벌 기준 아르카나의 빈자리는 심비오즈가 채운다. 심비오즈는 1.6L 풀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유럽 기준 현대차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심비오즈는 최대 1582L 트렁크 용량, 최신 ADAS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심비오즈는 르노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심비오즈는 1.6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2kWh 배터리, 전기모터 2단 및 엔진 변속 4단으로 구성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조합돼 총 출력 145마력을 발휘한다. 아르카나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