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XC90 공개

볼보는 신형 XC90을 4일 공개했다. 신형 XC90은 2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기존 9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11.2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또한 실내 정숙성 강화됐다. 신형 XC90은 가솔린으로만 운영된다.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XC90은 볼보의 대형 플래그십 SUV다. 현행 모델은 지난 2014년 출시된 2세대의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형 XC90은 2차 페이스리프트로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다. 볼보는 신형 XC90과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XC90 투트랙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XC90 전면부는 새로운 그릴,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 범퍼 측면을 파고드는 수직형 주간주행등 등이 특징이다. 그릴 내부에는 독특한 패턴이 삽입됐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신형 XC90 실내에는 기존 9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11.2인치 디스플레이, 송풍구가 통합된 대시보드,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가니쉬, 센터콘솔 컵홀더, 수납공간과 분리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가 21% 높아져 선명도가 향상됐다.

신형 XC90은 소음이 자주 발생하는 특정 부위에 방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신형 XC90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와 차량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한다. 신형 XC9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으로만 운영된다.

특히 신형 XC90 PHEV는 배터리와 가솔린 연료 완충시 최대 799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EV 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XC90은 콘서트 홀과 같은 음향을 재현할 수 있는 바워스&윌킨스 사운드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