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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페이스리프트된 '한(Han)' 공개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이뤄진 전기세단 '한(Han)'을 공개했다. 2020년 출시된 한은 2022년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졌으며, 두 번째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스타일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한 DM-i가 전기차와 동일한 외관을 갖춘 것이다. 패션 그레이 색상과 블랙 스포츠 패키지도 새롭게 추가됐으며 지붕에 장착된 라이다(LiDAR)를 통해 ADAS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내는 더 높은 해상도의 신규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나파 가죽 실내 장식 및 알루미늄, 나무 포인트 등이 적용돼 고급감을 더했다.

앞좌석은 10-포인트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에 775와트 12스피커의 덴마크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 다인오디오(Dynaudio) 시스템이 탑재된다.

안전장비는 라이다를 포함한 31개 센서 등 BYD 디파일롯 300 시스템으로 강화됐다. 

전장 4975mm의 세단은 PHEV 및 순수 전기파워트레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PHEV는 싱글 모터에 1.5L 가솔린 터보엔진을 결합한 DM-i 파워트레인으로 합산출력 416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하는 시간은 6.9초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125km이며 총 주행거리는 1350km까지 확장된다.

전기 버전의 경우 BYD의 신규 800V 블레이드를 장착, 더 빠른 DC 충전과 호환된다.

BYD에 따르면 한 EV는 10분 충전으로 160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버전에 따라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506km, 605km, 701km다.

또 모든 버전의 전기차는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7.9초다.

2025년형 부분변경 한은 중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PHEV와 전기차가 각각 3040만원, 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한 PHEV 시작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74만원 정도 저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