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미래 고성능차의 예고편 'Theory 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디지털(Digital), 자연스러움(Natural), 아날로그(Analogue) 등으로 나뉜 '로터스 이론(Theory)'을 19일 함께 발표했다.
로터스는 세 가지 핵심 디자인 구성 요소를 최신 디자인 및 로터스의 혁신 기술과 결합, 주행성능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Theory 1'은 하이퍼카 Evija를 필두로 글로벌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브랜드로의 전환을 자신하는 로터스의 사업 전략인 '비전80(Vision80)'을 재확인시키는 주역으로, 공개된 혁신 전략과 첨단 기술은 향후 로터스가 선보일 다양한 차종에 녹아 들어 운전자를 위한 최상의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 페인 로터스 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Theory 1'을 통해 미래 자동차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영역이 조화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터스는 이날 '로터스웨어(LOTUSWEAR™)'라고 부르는 독자적인 드라이버 시스템도 공개했다. 부드럽고 가벼운 로봇 섬유 소재로 제작된 해당 시스템은 차량에 탑승한 모든 운전자에게 개인화된 정보 제공 및 생생한 감정과 순수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령, 도로 및 주변 상황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자에게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섬유 기반 웨어러블 로봇 공학 전문 스타트업인 모터스킨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Theory 1'은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자동차 산업에 처음으로 사용된 차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KEF와 공동 개발한 바이너럴(입체 음향) 오디오 시스템을 헤드레스트에 탑재하고 모니터와 햅틱, 프로젝션 등의 기술을 통합시키는 등 경계 없는 사용자 환경을 구성했다.
'Theory 1'은 10가지 주요 소재로만 설계됐다. 셀룰로오스 기반 유리 섬유, 재활용 탄소 섬유, 재활용 폴레에스테르, 재활용 고무, 재활용 알루미늄 등이 대표적이며 이는 로터스의 단순한 구조와 경량화 원칙을 따르는 '제조철학'에 바탕을 둔다.
조명은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업체 교세라오 협력해 레이저 조명을 내외부에 적용했으며 차의 낮은 무게중심 및 안정성을 구현하는 공력설계가 적용됐다.
F1에서 건너온 기술도 탑재됐다. 앞머리에는 공기저항을 줄이는 에어 디플렉터를, 고속 주행 중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에어 커튼도 자리했으며 원활한 공기 흐름을 후방으로 유도하는 측면 디자인과 언더플로어도 주목된다. 전설적인 포뮬러 1 레이스카인 로터스 49*에서 영감을 받은 'Theory 1'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부재 응력으로 사용해 서스펜션에서 직접 힘을 받도록 설계, 로터스 F1 팬의 오랜 향수를 자극한다.
로터스는 운전자가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역방향 도어 개방 및 랩 오버 디자인을 고안했다. 2m의 전폭을 갖춘 'Theory 1'을 2.4m 너비의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도어를 개폐할 수 있다.
Theory 1은 3인승 스포츠카로 운전석이 실내 중앙에 자리해 최상의 전방 시야 제공은 물론,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운전자 쪽으로 움직이는 등 모든 부품이 운전자의 신체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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