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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국 전용 전기차 '예' 공개

혼다가 중국시장 전용 신형 전기차 '예(Ye)'를 공개했다.

차량명은 '찬란하게 빛난다'는 뜻의 한자 '烨'를 적용한 것으로 세단과 SUV 등 3종을 25일 열리는 베이징오토쇼를 통해 먼저 선보이고 내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Ye 시리즈는 추가로 3종의 모델이 추가, 총 6종의 모델이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SUV인 'Ye P7'과 'Ye S7'은 2024년 말 판매가 시작된다.

두 모델은 모두 새로 개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 두 가지로 제공되고 모두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혼다는 후륜구동 모델이 스포티하고 산뜻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반면 사륜구동은 향상된 성능과 반응이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을 지원하며 기타 기능과 함께 변경되는 LED 계기판과 도어패널이 장착될 예정이다.

세 번째 모델 'Ye GT 컨셉트 세단'은 중국에서의 전기차 계획에 대한 향후 디자인 방향을 선보인다. 혼다는 운전석이 레이싱 드라이버처럼 운전자가 운전경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낮고 넓은 실루엣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 운전자가 차량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궁극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이내믹 성능도 철저하게 다듬었다고 덧붙였다.

Ye 시리즈의 차량 내부 공간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화하고 기계 부품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해 작업효율성을 높이는 'M/M(Man Maximum, Machine Minimum)' 설계 아이디어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에는 혼다가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새롭게 만든 흰색 색상의 'H'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