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급 최대 크기와 2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캐스퍼 가격에 투싼 만한 차라는 평을 받는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현대차 코나 보다 큰 차체와 멋진 디자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500만원 저렴해 출시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2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와 함께 가격 또한 사실상 딱 2000만원 초반 가격을 공식화 했다. 정확한 금액은 2052만원이다. 이미 사전부터 가격 유출 비슷한 홍보 마케팅 기법은 의도했던 실수이던 긍정적 센세이션을 가져왔다.
2052만원이라는 가격 자체가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을 파고들어 돈 한 푼 안 들이고 엄청난 긍적적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출시 행사 보다 가격 유출이란 명목으로 실시한 앰부시 마케팅이 수백만 자동차 팬들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올렸다.
이렇게 주목받는 기본 모델인 LS 트림에는 옵션 3총사 후방카메라, 크루즈컨트롤, 오토홀드가 기본 적용됐다.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도 지금까지 그 어떤 최하위 모델에 넣을 수 없던 필수 옵션들이다.
특히 차체가 준중형급에 가까울 정도여서 후방카메라가 필수다. 첫 차를 구매하는 초보운전자나 젊은층에게는 무조건 적용돼야 하는 옵션인데 이게 깡통부터 적용됐다.
또 주행에서 없으면 안될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적용돼 편안한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시스템으로 바꾸려면 고작 35만원만 더 내면 된다. 추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어댑티브 크루즈 딱 한개 뿐이다.
체증이 심한 서울 도심에서는 오토홀드가 필수다. 이 옵션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최하 트림 LS부터 기본 적용이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정차 상태로 바뀌어 패달에서 발을 떼도 된다.
평소 달릴 곳도 여의치 않은 도심에서는 1.2L 터보 가솔린 엔진이면 불편하지 않다. 최고출력 139마력, 토크 22.4kg.m로 연비는 17인치 스틸휠 12.7km/l로 트림 가운데 가장 높다. 공영주차장이나 환승주차장은 50~80% 할인된다. 돈 버는 차다.
윗급에는 LT-액티브-RS 트림이 있는데 여기서도 가성비는 정점을 찍는다. 추위를 많이 타는 오너라면 300만원 가량을 보태 열선시트와 열선핸들을 갖출 수 있다.
계약은 RS 트림이 가장 많이 접수되고 있다. 계약금은 10만원이며 선수금 30%에 금리는 5~8% 내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트레일블레이저는 금리 3.9%이며, 다른 브랜드들은 10% 금리를 쉽게 넘기며 금리 장사를 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열선시트 통풍시트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소위 메기수염이 잘 어울리는 앞 모습에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트랙스 레터링, RS 뱃지 등 RS 전용 외장 옵션이 인기가 높다.
액티브 트림은 오프로드 성향을 갖춘 모델이다. 메기수염 디자인이 아닌 모델은 액티브 트림 뿐이며, 전용 컬러는 옐로우다. 옵션이 두가지 추가 선택할 수 있는데 어댑티브 크루즈와 전동트렁크를 묶은 패키지와 힛더로드라는 이름으로 루프 위와 트렁크에 고무판을 덧댄 레저용 패키지다.
LS와 LT는 계기판이 중앙 4인치만 디지털이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8인치다. 액티브와 RS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다.
가격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대비 485만원, 2023년형 투싼 대비 532만원 각각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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