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폴스타 4 공개

폴스타는 폴스타 4를 18일 공개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와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이 결합된 D세그먼트 쿠페형 SUV다. 폴스타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실내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560km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다. 폴스타 4는 기존 SUV의 루프라인을 단순하게 바꾸고 2열 헤드레스트를 더 뒤로 배치하는 등 설계부터 2열 탑승자의 편안함이 고려됐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폴스타 4는 듀얼 블레이드 전면부 램프와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점등되는 폴스타 엠블럼,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연출됐다.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글라스 루프가 탑재됐다.

폴스타 4는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로 운영된다. 롱레인지에는 102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듀얼 모터 기준 합산 총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0kg.m,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6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듀얼 모터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소요된다.

특히 듀얼 모터는 편안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사이에서 추가적인 단계 조절이 가능한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전륜 전기 모터를 분리할 수 있는 디스커넥트 클러치를 지원한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구동으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가 목표다.

폴스타 4는 200kW급 급속 충전과 양방향 충전 기능, 히트 펌프, 외부 전력 공급 V2L 등을 제공한다. 실내 15.4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이 내장됐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티맵과 공동 개발한 전용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다.

폴스타 4에는 총 12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최대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모빌아이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슈퍼 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플러스/플러스 프로/나파/파일럿/퍼포먼스 등 다양한 패키지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