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7, 프리미엄 시트 탑재

폭스바겐 준대형 전기세단 ID.7에 마사지 기능의 프리미엄 시트가 탑재된다.

지난 4월 글로벌 공개된 ID.7은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회사의 가장 다재다능한 전기차가 될 수 있는 일련의 혁신을 가져온 바 있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ID.7에는 독일 척추 건강 캠페인의 인정을 받은 신규 에르고 액티브(ergo Active) 프리미엄 시트가 탑재,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해당 시트는 물리치료사와 정형외과 전문가, 스포츠 과학자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등받이에 10개의 에어쿠션을 통합, 주요 압력 지점을 마사지한다. 또한 시트 베이스에는 두 개의 대형 에어쿠션이 있으며 폭스바겐은 해당 쿠션이 전용 골반 활성화 기능을 통해 골반과 척추를 교대로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ID.7 시트에는 등 근육 이완과 활성화를 위한 공압 지압점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통풍 기능도 포함되는데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대해 팬 속도를 별도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통풍 시트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좌석과 승객 사이의 온도와 습도 수준을 측정한 후 개별 온도 설정을 계산하는 자동 모드도 탑재됐다.

신규 에르고 액티브 프리미엄 시트 사용을 위해서는 가격이 4450유로, 한화 약 635만원인 인테리어 패키지 플러스 상품을 선택해야 하며 해당 패키지에는 시트 외에 14개 스피커를 갖춘 700와트 하만 카돈 오디오시스템과 백그라운드 조명 시스템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