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풀체인지 'K4' 예상도 등장

기아 K3 풀체인지 모델인 K4(가칭)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K4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K3 풀체인지는 K4로 차명 변경이 예고됐으며,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K3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다. K3는 풀체인지를 통해 포르테로 판매되고 있는 미국 등 해외 시장 포함 차명이 K4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아는 최근 멕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리오 풀체인지의 차명을 신형 K3로 바꾼 바 있다.

K4는 현대차 아반떼와 같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현행 모델보다 대폭 커질 전망이다. K4 외관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춘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전면부에는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등과 유사한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의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 날렵하게 디자인된 그릴이 특징이다. 2열 도어핸들은 C필러에 히든 타입으로 배치됐다. 후면부 ‘ㄱ’자 형상의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K4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출시 국가에 따라 1.6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혹은 터보와 2.0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는 미정이다. 실내에는 2-스포크 스타일의 신형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