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테메라리오' 공개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Temerario)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후속 모델로 V8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합산 총 출력 920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까지 2.7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을 대체하는 람보르기니 엔트리 스포츠카다. 테메라리오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 전륜 2개와 후륜 1개 총 3개 전기모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3.8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합산 총 출력 920마력을 발휘한다.

테메라리오의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은 터보 엔진으로는 이례적으로 레드존이 1만rpm까지 지원한다. 또한 독특한 엔진 사운드, 엔진에서 차체와 시트로 전달되는 일부 진동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한다. 테메라리오는 사륜구동 방식이다.

테메라리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2.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43km/h다. 테메라리오 공차중량은 1690kg으로 기존 우라칸과 비교해 150kg 이상 무겁다. 따라서 100>0km/h 제동 거리가 이전 31.9m에서 32m로 소폭 늘었다. EV 주행거리는 약 3.5km다.

테메라리오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리차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데, 최고출력이 725마력으로 낮아진다. 총 3개의 전기모터 합산 출력은 190마력이다. 테메라리오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바탕으로 우라칸과 비교해 전장은 38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121mm 짧다.

테메라리오 외관에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드리프트 모드, 주행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트리플 카메라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