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신형 전기 컨셉트 '오퓰런트 벨로시티(Opulent Velocity)'를 공개하며 V-시리즈 미래를 제안하고 나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카위크 2024'를 통해 데뷔한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대형 쿠페 모델로 미래 전기 V-시리즈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단서를 제공한다.
V-시리즈는 캐딜락 고성능 모델로 V8에서 다양한 터보차지 옵션 등을 선보이는데 이는 내연기관 차량에 해당한다. 캐딜락은 'V-시리즈의 미래는 전기'라고 강조하며 우선 스타일링에 대한 힌트를 선보이고 나섰다.
전기차인만큼 차량 외관은 엔진과 구동축에 의해 제한되지 않아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낮고 긴 차체에 A필러 바닥은 전면 차축 라인에 가까우며 앞쪽 끝부분은 살짝 튀어나온 형태로 다소 전통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루프라인은 리어 액슬에서 후면부 끝부분까지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며 루프라인과 테일부분은 셀레스틱 헤일로 세단과의 공통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전면 및 후면 페시아는 현재 캐딜락 전기차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메인 실드는 단색에 차체 컬러와 동일하며 조명이 장착된 캐딜락 엠블럼 배지를 내장했다.
또 실드 주변에는 흐르는 듯한 투명 조명 패널이 장착됐고 보다 수직적인 헤드램프가 통합됐다.
후면부는 테일 핀에서 영감을 얻은 조명이 넓은 조명 패널로 교체됐으며 3D 효과를 위해 여러개의 LED 조명들이 결합된 것으로 보여진다.
도어는 양쪽에 버터플라이 방식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간결한 형태를 선보인다.
앞좌석은 각진 형태로 중앙 콘솔에서 이어지며 뒷좌석은 마치 시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도어 패널에 통합되어 있다.
대시보드 역시 간소한 형태로 요크 스티어링이 장착됐고 완전 자율주행 모드 시 접을 수 있다.
캐딜락은 단순해진 대시보드의 이유 중 하나로 "많은 정보가 앞유리에 표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차량이 주차 중이거나 자율주행 시 편안한 환경을 창문에 표시하고, 도로와 트랙 등에서 주행 시에는 차선과 고스트 차량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준다.
한편,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컨셉트 형태로 양산 가능성은 낮으며 미래 고성능 모델의 스타일링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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