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예정

제네시스의 G70 2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G70는 2번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존 2.0 터보 엔진을 대체하는 2.5 터보 엔진, 터치식 공조기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외관 디자인 변화 없이 제네시스 신규 로고가 적용된다. 가격은 소폭 인상되며, 6월 중 출시된다.

G70는 2017년 9월 첫 공개된 후륜구동 컴팩트 세단으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고 있다. G70는 지난 2020년 10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슈팅브레이크가 도입되는 등 고객 선택 폭이 넓어졌다. G70는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다.

G7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신해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제네시스 G80, 기아 스팅어와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2.5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3.3 가솔린 터보 사양도 유지된다.

G70 슈팅브레이크 엔진도 2.5 가솔린 터보로 교체된다. G70 2차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은 기존과 같은데, 새로운 컬러 및 휠과 제네시스 신규 로고, 듀얼 머플러 기본 적용 등이 예정됐다. 또한 터치식 공조기와 프레임리스 룸미러, 신형 G90와 같은 신형 스마트키가 제공된다.

한편, G70와 형제차인 기아 스팅어는 단종 절차를 밟는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는 스팅어 공장 설비를 변경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생산에 나선다. 스팅어는 패스트백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았지만, G70에 판매량이 뒤처지는 등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