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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사전계약 실시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풀체인지 수준의 부분변경을 마치면서, 일자눈썹을 탑재해서 돌아왔다.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으면서 그랜저와 집안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나타 디 엣지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 디 엣지는 스타리아, 그랜저, 코나 등에 적용된 일자형 LED DRL을 전면부에 적용하는 패밀리룩을 입고, 최신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또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주요 기능인 무선(OTA)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량의 안전·편의 장비를 발전시킬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전면부 DRL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는 후면부의 H 램프와 함께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섬세한 하이테크 디테일을 더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을 구현했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져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전 트림에 OTA 기능을 탑재시켰고,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대 카페이와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시스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쏘나타 디 엣지는고속도로주행보조(HDA), 내비게이션기반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안전하차경고(SEW) 등 주행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PCA-R), 서라운드뷰모니터(SVM), 후측방모니터(BVM)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해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항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쏘나타 디 엣지 가격은 2.0 가솔린 2787만~3530만원, 1.6 가솔린 터보 2854만~3597만원, 2.0 LPG 2875만~3560만원, N 라인 3623만~3888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3305만원부터 시작되며, 친환경차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