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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차세대 4도어 슈퍼 EV GT 예고

재규어가 포르쉐 파나메라와 경쟁할 차세대 슈퍼 4도어 전기 GT를 선보인다.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 랜드로버 최고 경영자는 20일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재규어 랜드로버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모던 럭셔리 완성차 제조업체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 2030년까지 재규어 랜드로버를 전기차 주도의 모던 럭셔리 자동차 회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밝히고 향후 선보일 올 뉴 재규어 EV 3종 중 첫 번째 모델은 4도어 GT로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JEA라는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그 어떤 재규어보다도 높은 출력과 약 7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10만 파운드, 한화 약 1억 6500만원대의 가격이 예상된다.

리이매진 전략의 다음 단계로는 하우스 오브 브랜드(House of Brands) 전략을 도입해 레인지로버·디펜더·디스커버리·재규어 등 각 브랜드의 고유한 특징을 확장, 회사 비전을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생산 설비와 차량 프로그램, 자율주행, AI, 디지털 테크놀로지, 인력 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억 파운드, 한화 약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영국 머지사이드에 있는 헤일우드 공장은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드리안 마델 CEO는 “올해 말 오리지널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 모델 사전 계약과 2025년 출시될 재규어의 순수 전기 세 가지 모델 중 첫 번째 모델을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