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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베이징모터쇼서 bZ3C·bZ3X 공개

토요타자동차가 25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 신규 전기차 2종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bZ3C와 bZ3X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산 준비가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bZ3C는 패스트백 루프라인에 낮은 전면부 끝부분 등의 외관을 특징으로 하며 실내는 빨간색 컬러에 엠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토요타는 해당 모델이 '리부트(Reboot)', 즉 새롭게 다시 시작함을 주제로 하며 중국 BYD 및 제일자동차(FAW) 계열 합작 사업부와 공동 개발되었음을 강조했다.

bZ3X는 박시한 형태의 SUV지만 bZ3C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기 위해 뽀족한 전면부를 선보이고, 실내 디자인 역시 비슷하지만 크림색 실내 장식으로 차량의 주제인 '아늑한 집(Cozy Home)'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토요타는 해당 모델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공동개발됐다고 언급했다.

차량의 가격과 성능, 주행거리 등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모델 모두 이전에 출시된 bZ3 전기세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bZ3는 BYD의 리튬·철·인산염 배터리를 사용하며 178~238마력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바 있다.

토요타는 신규 전기차에 '멋진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미지를 살펴보면 일부 렉서스 LS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카메라 및 센서 범프와 패널 등을 지붕과 펜더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중국 파트너와 긴밀하게 개발된 것으로 볼 때 중국시장 전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